IRA에서 피해야 할 7가지 후회

IRA(Individual Retirement Account)는 401(k)와 함께 개인이 세제 혜택을 누리며 은퇴 자금을 준비할 수 있는 도구입니다. 그러나 오해, 잘못된 판단, 혹은 비활용으로 인해 많은 이들이 IRA의 잠재력을 제대로 누리지 못하고 후회하게 됩니다.

1. 직장 시작과 동시에 IRA 저축을 시작하지 않은 것

사회 초년생일수록 은퇴보다 당장의 소비를 우선하게 되기 쉽습니다. 그러나 복리(Compounding Interest)의 효과는 빨리 시작할수록 극대화됩니다.

해결책: 첫 직장에 입사하자마자 Traditional IRA 또는 Roth IRA를 개설하고, 소액이라도 꾸준히 불입하세요. 부모라면 자녀가 사회생활을 시작할 때 IRA 개설을 적극 지원해 주세요.

2. IRA에서 조기 인출한 것

59.5세 이전에 IRA 수익을 인출하면 일반적으로 10%의 조기 인출 페널티와 소득세가 부과됩니다. 다만 Roth IRA는 원금(기여금)에 한해 언제든 페널티 없이 인출 가능하며, 특정 상황에서는 추가 혜택도 존재합니다. 그러나 조기 인출은 복리 효과를 약화시켜 IRA의 장점을 크게 훼손할 수 있습니다.

해결책: 비상금이 필요하다면 Roth IRA의 원금만 인출하거나, 별도의 비상금 계좌를 마련하세요. Traditional IRA는 인출 시 세금 부담이 크므로 신중하게 접근해야 합니다.

3. 배우자 IRA를 활용하지 않은 것

소득이 없는 배우자도 부부가 공동 신고(Married Filing Jointly)하는 경우 Spousal IRA를 통해 저축할 수 있습니다.

해결책: 한 명만 소득이 있는 가정이라도, 배우자 명의로 Traditional 또는 Roth IRA를 개설해 두 배의 불입 한도를 활용하세요.

4. 직장 연금이 있으면 IRA에 저축할 수 없다고 오해한 것

직장 은퇴 플랜(예: 401(k), 403(b) 등)이 있다고 해서 IRA 불입이 불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IRA는 직장 플랜과 병행하여 저축이 가능합니다.

5. 소득이 높아 IRA 자격이 없다고 포기한 것

2025년 기준, 부부 공동 신고 시 MAGI가 $236,000 이상이면 Roth IRA에 직접 불입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Backdoor Roth IRA 전략을 활용하면 고소득자도 Roth IRA에 자금을 이전할 수 있습니다.

해결책: Traditional IRA에 불입 후, Roth IRA로 전환하는 Backdoor Roth IRA 전략을 고려해 보세요.

6. 목적에 맞는 투자 상품을 선택하지 않은 것

IRA는 단순한 저축 계좌가 아닌 투자 계좌입니다. 현금성 자산으로 방치하거나, 수수료가 높은 펀드 또는 지나치게 보수적인 자산에만 투자하면 장기 수익률이 떨어집니다.

해결책: 투자 목표와 위험 성향에 맞는 자산을 선택하세요. 저비용 인덱스 펀드(ETF) 또는 뮤추얼 펀드를 활용한 분산 투자가 효과적이며, 은퇴 시점에 따라 성장형 자산과 안정형 자산의 비중을 조절하세요.

7. 소득이 $126,000 이상이면 Traditional IRA 소득 공제를 받을 수 공제를 받을 수 없다고 오해한 것

Traditional IRA의 소득 공제 가능 여부는 소득 수준과 직장 은퇴 플랜 보유 여부에 따라 달라집니다. 예를 들어, 2025년 기준:

  • 직장 플랜이 없는 경우: 소득 제한 없이 소득 공제
  • 직장 플랜이 있는 경우: $126,000 이하여야 소득 공제
  • 배우자만 직장 플랜 보유 시: MAGI $236,000 이하일 경우 세액 공제 가능

결론

Traditional IRA와 Roth IRA는 각각 소득 공제와 비과세 인출이라는 혜택을 제공하며, 은퇴 자금 준비의 중요한 도구입니다. 그러나 시작 시기를 놓치거나 자격 요건에 대한 오해, 부적절한 투자 선택 등으로 인해 그 잠재력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위에서 소개한 7가지 후회를 반면교사 삼아, IRA를 조기에 개설하고, 직장 연금과 병행하며, 투자와 절세 전략을 적절히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은퇴 자금 저축 기초

직장에서 제공하는 은퇴 연금

개인이 가입할 수 있는 개인연금

고소득자 은퇴 자금 저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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