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th IRA, 비상금으로 사용하기

비상금(Emergency Fund)은 예측 불가능한 상황에 대비해 반드시 마련해야 하는 필수 자금이다. 보통은 고수익 저축 계좌에 넣어두지만, 자금 사정이 여의치 않을 때 은퇴 계좌를 비상금으로 사용할 수도 있다. Roth IRA는 비상금으로 고려할 수 있는 이유는 세금과 페널티 없이 원금 인출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장점

  • 납입금(Contributions) 자유로운 인출: Roth IRA에 납입한 원금은 언제든지, 어떤 이유로든 세금과 페널티 없이 인출할 수 있다. 이미 세금을 내고 불입한 돈이기 때문이다. 이는 Roth IRA를 ‘마지막 수단’의 비상금 계좌로 활용할 수 있게 해주는 가장 큰 장점이다.
  • 낮은 위험성: 원금 인출에는 큰 위험이 없지만, 그 이후의 인출에 대해서는 세금 폭탄을 맞을 수 있다.

단점

  • 수익금 인출의 위험: 납입금을 모두 인출한 후, 계좌에서 불어난 수익금(Earnings)을 인출하게 되면 소득세와 10%의 조기 인출 페널티가 부과된다(59.5세 이전의 경우).
  • 미래 가치 희생: 비상금을 사용하게 되면 그만큼의 자산이 미래에 성장할 기회를 잃게 된다.

결론

Roth IRA 납입금(원금)을 비상금으로 고려할 수 있다. 하지만 이 계좌의 돈은 원래 은퇴를 위한 자금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은퇴 자산을 건드리는 것은 미래의 안정성을 희생하는 일이다.

은퇴자금 인출 전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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