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제는 4% 가 아니라 3.3% ?2021-12-09 16:10
카테고리은퇴 자금 저축
작성자

제가 즐겨 보는 모닝스타의 글입니다.

https://www.morningstar.com/articles/1066569/whats-a-safe-retirement-spending-rate-for-the-decades-ahead

 

은퇴에 필요한 돈이 얼마나 필요한가를 결정할 때 많이 쓰이는 것이 4% 룰입니다.

4% 룰은 은퇴를 한 시점에서 매해 4% 를 그동안 모아 놓은 은퇴자금에서 꺼내어 쓰는 것으로

  1. 포트폴리오가 50% 주식 / 50% 단기채권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2. 30년 동안 사용하는 것을 전제로 하고 있습니다.

즉 은퇴시점에서 1년 지출의 25배를 저축하여 놓는 것이 목표입니다.

 

예를 들어서 은퇴를 한 시점에서 1년 지출이 5만달러라고 예상을 한다면

5만 달러의 25배인 백만달러를 모으는 것이 4% 룰의 목표가 되겠습니다.

그리고 매해 4% 에서 물가가 올라간 만큼 인출해서 쓰는 것이구요.

첫해에 5만 달러 꺼내 쓰고, 그 다음해는 물가 상승에 맞춰서 금액 조정후 그만큼 꺼내구요. (luminis 님 정정 감사 ^_^)

 

 

4% 룰은 1994년에 발표가 된 자료이며 30년 가까운 시간 동안 은퇴자금 마련 가이드로 쓰여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모닝스타에서 리서치한 자료에 따르면

  1. 낮아진 채권 금리
  2. 주식의 변동성
  3. 물가의 상승으로 인하여

기존의 4% 가 아니라 조금 더 모아서 3.3% 룰을 따르는 것이 성공률이 더 높다고 합니다.

 

 

주식의 비중에 따른 기간별 안전한 인출% 를 나타낸 자료입니다.

Y 축 왼쪽에 %로 보여지는 Equity Weighting 은 주식의 비중이며, X 축이 기간인데요.

주식 50% / 30년은 3.3% 를 인출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나옵니다.

주식 100% / 30년은 2.9% 로 나오고 있습니다.

주식을 많이 넣으면 그만큼 수익률이 더 높아지니 더 많이 꺼내쓰지 않을까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주식의 경우 변동성이 크고, 그만큼 많이 떨어졌을 때 돈을 꺼내 쓰면 지출 폭이 더 크게 되어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오히려 더 손해로 나옵니다.

주식 0% 즉 채권 100%을 하였을 때도 30년 인출률은 더 적은 수치인 2.7% 로 나오는데요. 단기간의 경우는 채권이 비중이 높은 것이 장점이 될 수도 있지만 장기간으로 볼때는 주식으로 인해 돈이 불어날 수 있는 기회가 없기 때문에 더 적은 비중을 인출해야 하는 것으로 나옵니다.

 

4% 룰이 맞을지, 3.3% 룰이 맞을지 계산으로 만들어낸 이론이구요.

개인의 재정, 라이프 스타일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어느 것이 더 좋다, 정확하다고 이야기할 수는 없겠습니다.

 

다만 전문가들이 만들어낸 이러한 정보를 참고를 하셔서 계획을 잘 짜고,

또한 목표를 위해 꾸준하게 저축하시고 투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어쨌든.. 에고 더 모아야 하는 것인가요 ㅠㅜ 

댓글
게시판
번호제목작성자날짜조회
98정말 큰 도움이 됩니다. 한가지만 문의드립니다 [2]2021-01-02724
427[은퇴 자금 투자] 젊은 여성이 성별간의 투자 갭을 메꾸고 있다 - CNBC 기사 [2] img2021-11-10800
760[Tax Planning/상속 플랜] 절세를 위해 부모님 용돈을 주식으로 [8]2024-02-281732
798[Tax Planning/재정 플랜] 절세를 위한 최적의 한계 세율은?2024-03-17833
806[은퇴 자금 저축] 전 직장의 401k를 옮길까요? [1]2024-03-22414
685[은퇴 자금 저축] 전 직장 401K를 어떻게 해야 할까요? Roth IRA로 옮기려 하는데 제가 맞게 생각하고 있는걸까요? [8]2023-07-141524
433[은퇴 후 라이프스타일] 적은 돈과 약간의 용기로 은퇴 후 1년간 세계여행한 부부2021-11-141331
283[생명보험] 저축성 생명보험인 종신보험(Permanent life insurance) 필요한가? [11]2021-04-021848
571[은퇴 자금 저축] 저소득층 은퇴 자금 저축을 지원하는 Saver’s Tax Credit [4]2022-05-143680
25저소득자도 꼭 세금 보고 해야하는 이유들2020-09-30954
602[은퇴 자금 저축] 저같은 경우는 어떤 선택이 유리할까요? [6]2022-07-18786
337[은퇴 자금 저축] 저 High deductible 배우자 PPO하는 상황에서 HSA는 얼마까지 부을수 있나요? [3]2021-06-15962
836[Tax Planning/상속 플랜] 재미 납세자가 알아야 할 한·미 세금상식 - 한국에서 은퇴 계좌(401K, IRA, etc) 상속세는? [10]2024-07-05942
657[어뉴이티(Annuity)] 장수 보험 Longevity Annuity2023-04-181426
687[은퇴 자금 저축] 자영업자 은퇴플랜 Solo 401(k)2023-07-253263
827[소셜 연금] 자영업자 부부 수입은 어떻게 계산하나요?2024-06-03206
158자격 조건이 없는데도 무턱대고 오픈한 ROTH IRA.. 조언 부탁드립니다 [5]2021-01-311278
171인턴시 401k와 traditional IRA [5]2021-02-041159
112인컴 리밋 [3]2021-01-16695
334인사말 [1]2021-06-09718
364인사드립니다. [10]2021-07-30637
775[가입인사] 인사드립니다 [1]2024-03-01168
444[은퇴 자금 투자] 인덱스 펀드냐? ETF냐? [12]2021-11-2913677
406[은퇴 자금 투자] 인덱스 펀드 vs 뮤추얼 펀드 [3]2021-10-1414758
648[은퇴 자금 저축] 인덱스 투자자의 은퇴준비 - 중간보고 2 [14] img2023-03-061716
706[은퇴 자금 저축] 인덱스 투자자의 은퇴준비 - FI 달성 [26] img2023-12-011766
852[어뉴이티(Annuity)] 인덱스 어뉴이티(Indexed Annuity)란?2024-08-14797
889[어뉴이티(Annuity)] 인덱스 어뉴이티(Indexed Annuity) 수익률 Cap 10.5%2025-02-18171
642이혼하면서 받는 401K 어디로 옮겨야 하고 절차는 어떻게 될까여 [1]2023-01-231012
240이직하였습니다. 옛날 401k를 계속 가지고 있어도 될까요? [6]2021-03-0913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