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독서 모임 제 9장 : 401(k) Rollovers2021-03-22 16:17
카테고리은퇴 자금 저축 > 401K/403B/457B/T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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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미국의 직장에서 이직을 했거나 퇴직을 했다면 다니던 직장에서 가지고 있던 은퇴 플랜인 401(k)나 403(b) 혹은 TSP 같은 플랜을 개인용 은퇴 계좌인 IRA로 바꾸어야 하는데 그것을 롤오버라 한다.

위의 네 가지 모두가 같은 Tax Deferred 세금 우대 혜택을 받는 Qualified Plan이기 때문에 직장 플랜에서 퇴직 후에는 개인 은퇴 플랜으로 바꾸어도 아무런 세금 부과 없이 새로운 IRA 플랜으로 넘어가게 된다.

 

은퇴 자금의 투자 선택 비교

은퇴 자금의 성장을 막는 요인 가운데 하나인 투자관리 비용을 줄이는 것이 필요한데 연방정부 공무원들의 경우 매우 적은 비용으로 자신의 투자 포트폴리오를 관리할 수 있지만 많은 사기업들에게는 이런 저비용 은퇴 플랜 관리 투자회사들이 없기 때문에 이직 혹은 퇴직 후에 자신의 401(k) 플랜을 기존에 다니던 회사에서 관리해 주는 투자회사에 그대로 놓아두고 유지하는 것보다는 자산 규모에 상관없이 저비용으로 자신의 은퇴 자금을 관리할 수 있는 IRA 어카운트로 롤오버 하는 것이 유리하다.

 

저렴한 관리비용의 개인 은퇴 어카운트

만일 비교적 저렴하거나 비용을 차지하지 않는 개인 은퇴 계좌를 열게 되면 대략 0.5% 이상의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는데 0.5%면 적은 비용이라고 생각될 수 있지만 그것이 복리로 자신의 은퇴 자금을 갉아먹는다고 생각하면 결코 작은 것이 아니므로 평생 애써서 모은 은퇴자금이 일찍 고갈되지 않고 오래 쓰려고 한다면 0.5% 비용이라도 절감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RMD를 피하기 위한 Roth 401(k) 롤오버

직장에서 로스 401(k) 플랜을 가지고 있었다면 일반 401(k)나 IRA처럼 이것 역시 72세가 되면 최소 인출 의무 규정(Required Minimum Distributions)에 의해 반드시 그 규정에서 요구하는 일정 % 이상은 인출해야 하지만 만약 로스 401(k)를 로스 IRA로 롤오버 했다면 거기에는 어카운트 오너가 살아 있는 동안에는 RMD 규정이 없기 때문에 자신의 은퇴 플랜을 크게 자라게 하는 투자 전략이나 인출 계획에 굉장히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401(k)를 롤오버 하지 말아야 하는 경우

대부분의 경우 401(k)를 롤오버 하는 것이 유리하지만 몇 가지 특수한 상황에서는 직장을 떠난 후에 옮기는 것이 불리할 수도 있다.

만일 다니고 있던 직장에서 해고가 되어 그만두게 된 경우 나이에 55세 이상이고 59.5세가 되지 않았는데 자신의 은퇴 플랜인 401(k)에서 자금을 인출해서 써야 하는 상황이라면 401(k)를 롤오버 하지 않고 그냥 401(k)에 머무는 것이 유리하다. IRA로 롤오버 하면 59.5세 이전에 인출할 때 10%의 페널티를 추가적으로 세금으로 납부해야 하지만 401(k)를 가지고 있는 직장인이 위와 같은 상황이라면 10%를 부과하지 않기 때문이다.

 

아울러 현재 자신이 가지고 있는 비공제(Nondeductible contribution) IRA를 Roth IRA로 컨버젼 하려고 계획하고 있다면 내야 할 세금을 줄이기 위해 그 컨버젼이 완료된 이후로 401(k) 롤오버를 미루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퇴직한 회사가 자사 주식으로 자신의 401(K)에 혜택을 제공해 주었다면 "Net Unrealized Appreciation"룰에 의거해 개인 은퇴계좌로 롤오버 하는 것보다는 401(k)에 머무는 것이 유리하다. 왜냐하면 모든 Traditional IRA에 롤 오버된 금액을 인출 시에는 전액  오디너리 인컴 텍스를 내야 하는데 인컴 텍스 비율이 일반적인 장기 보유 양도세(Long Term Capital Gain tax) 율 보다 높기 때문이다("Net Unrealized Appreciation"룰에 따르면 회사에서 제공해 준 자사 주식은 Cost Basis에 대해서만 곧 회사에서 주식을 받았을 때의 가격에 대해서만 인출할 때 2021년 기준 최고 36%의 인컴 텍스를 내야 하지만 그 주식을 오랜 기간 곧 1년 이상 보유하여 많이 자랐다고 해도 그 금액에 대해서는 Long Term Capital Gain tax를 적용받아 최고 20%까지만 세금을 내면 된다).

401(K) 롤오버 하는 방법

1. 만일 기존에 가지고 있는 IRA가 없다면 새로 어카운트를 오픈한 후

2. 기존 회사의 401(K) 담당자에게 자신의  IRA로 롤오버를 요청하고

3. 롤오버에 필요한 서류를 작성하여 보내주고

4. 401(K)에 있던 돈이 자신의 IRA로 옮겨 왔으면 자신에게 맞게 투자를 시작한다.

롤오버 요청 시 돈이 자신에게로 보내오지 않고 자신의  IRA 어카운트로 직접 입금될 수 있도록 "Direct Rollover"를 요청하여야 한다. 만일 어떤 이유로 자신에게로 체크가 날아왔다면 체크 발행일로부터 60일 이내에 자신의 IRA 어카운트로 발송하여 입금되게 하지 않으면 전 금액이 그 해의 인컴으로 잡혀서 세금 및 페널티를 내야 하므로 꼭 디렉 롤오버를 하는 것이 안전하다. 디렉 롤오버를 요청할 때 반드시 옮겨져야 하는 IRA 어카운트 넘버와 회사 이름이 있어야 하므로  IRA를 먼저 오픈하는 것이 롤오버의 첫 번째 단계인 명백한 이유이기도 하다. 

401(K)를 롤오버 할 수 있는 곳

1. A Mutual fund Company

    다양한 종류의 펀드 선택이 가능하고 유지 비용이 적게 드는 곳. 예) Vanguard or Fidelity Investment

2. A Discount brokerage firm  예) E*TRADE

3. A Full service brokerage firm 예) Edward Jones

    투자 경험이 없는 사람들이 파이낸셜 어드바이저에게 관리를 전부 맡기는 것인데 비용이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에 장려하고 싶지 않다고 저자는 이야기하지만 투자의 근육이 빌드 업되지 않은 사람이라면 이것이 더 안전할 수도 있다고 본다. 

뱀 다리.

이 책의 저자는 언급하고 있지 않지만 IRA 어카운트를 오픈할 수 있는 금융기관은 위에 언급한 투자회사들 말고도 물론 수익률의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은행의 CD나 생명 보험 회사의 Annuity 상품에도 오픈할 수 있습니다. 본인의 나이나 디스트리뷰션 플랜에 따라 은퇴 자금도 위에 언급한 투자회사 쪽으로만 할 것이 아니라 리스크 컨트롤 차원에서 분산하는 것도 고려해 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질문. 은퇴 계획이 10년 이내인 사람들에게 추천할 만한 안정적이면서도 수익률도 어느 정도 괜찮은 은퇴 계좌 운용 방법이 있으시면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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