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5세 이상이면 페널티 없이 401K에서 인출할 수 있다. 안정적인 은퇴자금 관리를 원하면 어뉴이티로 롤오버(Rollover)하는 것을 고려할 수 있다. 401(k)를 어뉴이티로 옮기는 것의 장단점을 살펴보고, 은퇴자금을 어떻게 관리할지 생각해 보면 좋을 것 같다.
장점: 안정성과 예측 가능한 소득
어뉴이티로 롤오버하는 것의 가장 큰 장점은 ‘안정성’이다. 401(k)는 주로 시장에 투자되어 변동성이 크지만, 어뉴이티는 보험 상품이라 원금을 보호해 준다. 특히 고정 어뉴이티나 고정 인덱스 어뉴이티는 시장이 하락해도 원금 손실 위험이 없다.
또한, 많은 어뉴이티 상품은 평생 소득(Lifetime Income)을 보장해주는 기능을 제공한다. 이는 은퇴 후 죽을 때까지 일정한 금액을 받을 수 있게 해주므로,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큰 장점이 된다.
단점: 유연성과 수익률의 한계
하지만 401(k)를 어뉴이티로 옮기면 몇 가지 단점이 발생한다.
- 유동성 제한: 어뉴이티는 장기 상품이라 한 번 가입하면 중도 해지가 어렵고, 해지 시 큰 수수료를 물게 된다. 급하게 목돈이 필요할 때 자유롭게 돈을 인출하기 어렵다.
- 낮은 수익률: 어뉴이티는 안정성을 추구하기 때문에, 주식이나 펀드에 비해 잠재적인 수익률이 낮다. 시장 상승기에 얻을 수 있는 이익이 제한될 수 있다.
- 수수료와 복잡성: 일부 어뉴이티 상품은 추가적인 관리 수수료나 계약 수수료가 발생하며, 상품 구조가 복잡해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다.
결론: 어떤 사람에게 유리할까?
401(k)를 어뉴이티로 롤오버하는 것은 ‘수익률’보다는 ‘안정성’과 ‘평생 소득’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에게 유리한 선택이다. 은퇴가 임박했거나, 시장 변동성에 대한 걱정이 커서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확보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고려해볼 만하다. 반면, 아직 은퇴까지 많은 시간이 남았고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자산을 불리고 싶은 사람이라면 401(k)를 계속 운용하거나 IRA로 롤오버해서 투자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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