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자금 인출 4%의 법칙(The 4% Rule) 완전 해부

은퇴자금 4% 인출 법칙(The 4% Rule)은?

은퇴자금 4% 인출 법칙(The 4% Rule)은 1994년 캘리포니아주에서 재무관리사(Financial adviser)로 일하던 William Bengen이 제안한 가장 간단하고 편리한 은퇴자금 인출방법 이다. 실제 미국 금융시장 데이터를 활용해 검증한 것으로 이 방법으로 은퇴자금을 인출할 경우 최악의 상황(1929년, 1937년, 1973년)에서도 30년 버틸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 방법은 첫해에 은퇴자금의 4%를 인출하고, 다음 해부터는 인플레이션(inflation adjustment )에 맞춰 증액하는 방식입니다. 예를 들어 은퇴자금이 $1,000,000 이라면 4% 법칙에 따라 첫해에 4%인 $40,000을 인출하고 다음 해에는 전년도 인출금액 $40,000에 인플레이션을 반영해서 인출하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인플레이션이 2%라면 전년도 인출 금액에 인플레이션 2%를 반영해 $40,000 * 1.02 = $40,800을 인출하는 것이다.

은퇴자금 4% 인출 법칙(The 4% Rule)의 가정은?

  • 은퇴 자금의 50% 블루칩 주식에 투자(예: S&P 500 Index Funds)하고, 나머지 50%는 중단기 정부 채권에 투자 한다는 가정이다. 참고로, 50%를 주식에 투자하는 것이 부담 스러우시면 최소 30%는 주식에 투자 하셔야하고, 리스크 감당 가능하시면 주식에 75% 까지 투자 하셔도 됩니다.
  • Re-balancing Every Year: 매년 포토폴리오를 점검 하고, 리밸런싱(Re-balancing) 해야 한다. 리밸런싱이란 처음에 주식에 50%, 채권에 50% 투자 했는데 1년뒤에 주식에서 수익이 많이 발생하여 투자 비율이 주식 55%, 채권 45% 되었다면 이 비율을 다시 주식 50%, 채권 50%로 맞추어 주는 것을 말한다.
  • Buy and Hold investor ( Not market timing)
  • 4.5% 인출도 가능: 만약 주식에 투자하는 50%를 23%만 블루칩 주식에 투자(예: S&P 500 Index Funds)하고, 27%는 small cap stocks에 투자하면 첫해에 은퇴자금의 4.5%를 인출하고, 다음 해부터는 인플레이션(inflation adjustment )에 맞춰 증액해도 30년 지속 가능하다는 의미다.
  • 주식에 전혀 투자를 않고 안전한 중단기 정부 채권에 투자한다면 첫해에 4%가 아닌 2.5%를 인출해야 30년 유지 가능하다.

그리고, 몇가지 질문들…

  • 5.5% 인출 가능한가요? 대부분의 상황(99%)에서 가능하다. 최악의 가능성 1%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5.5% 인출해도 30년 지속 가능하다. 만약 1%의 가능성의 최악의 상황이 발생하면 10% 인컴을 줄여햐 한다.
  • 최근 이자율이 낮고 스탁이 고 평가된 시점에서도 4% 인출 법칙 유효한가? 현재 상황은 리스크가 있다고 판단하고, 3%를 제안하는 의견도 있다.
  • 주식 시장 상황에 따라 은퇴자금 인출률이 달라지나요? Shiller PE ratio(the ratio of current stock prices to the earnings of the S&P)로 주식 시장을 평가한다. Shiller PE ratio가 20 보다 높으면 주식이 고평가 됐다는 것이니 4~4.5% 이상 인출하면 안되고, 12~20 사이이면 5%, 12 이하이면 5.5% 에서 은퇴자금 인출을 시작해도 된다.
  • 4% 인출 너무 안전한 것 아닌가요? 맞다. 4% 룰로 인출하면 30년 후에 97% 이상이 원금 또는 원금 보다 많은 금액을 그대로 보존할 수 있다.
  • 6%나 6.5% 인출 가능한가요? 불가능하다. 이렇게 인출하면 보통 15년 내에 원금이 소진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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